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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여행

2008 펜타포트로 떠난 호야의 음악여행 이야기



지난주 7월 25일(금) ~ 7월 27일(일) 까지 있었던
2008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기록 늦었지만 올려본다.


신나는 음악 여행 이야기는 이렇다....

작년 펜타포트를 다녀온후 1년을 기다렸다.
그때 너무 좋은 기억이 가득해서 올해 펜타포트가 많이 기대 되었다.
스키장 가서 잃어버렸던 디카도 방수팩과 함께 새로 사고
혹시나 쓸지 모를 우비에 발수 스프레이도 뿌려서 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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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용하지  않은 나의 우비 ㅋㅋ 급할땐만 사용한다!! ㅋㅋ


목요일날밤 너무 너무 긴장했나? 
송도까지 가기엔 너무 늦은 9시에 일어 났다 크닐이다!! ㅠㅠ
서둘러 준비해서 강남역으로 버스 타기 위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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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이다 장화 신은 사람들이 보인다.
 펜타 가는 사람들이다.
  첫날 가는 사람들 대부분이 3일권 이다
그래서 인지 짐들도 만만치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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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송도 유원지 도착
바로 앞에 펜타로 가는 셔틀 버스 정류장이 기다리고 있다..
 ^^; 왠지 초라한 정거장 표지..  
펜타 알바 학생들이 "셔틀 타고 가세요~ 공연 보로 가시는분들 이거 타세요 공짜에요"
라고 소리친다. 반갑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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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 타고 가는 내내 설레 설레 ~~
펜타 공연을 위해  작년에 보다 주차장이 몇군대 더 생긴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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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로 가는 바쁜 걸음들
 곧 첫 공연이 시작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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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봤던 "전화 하지 마세요" 표지판을 올해도 입구에 걸어 두었다.
제발 전화 하지 마세요 ^^;  
구지 전화 해도 못받게 난 펜타에서 폰도 잃어 버렸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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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아 반가운 입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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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가시는 분은 누구세요?
계속 내 사진에 나온다
 펜타 입구다... 간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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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안내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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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재와 성인 인증을 하는 빨간 RFID 딱지,
야광색 캠핑권, 간지나는 3일권 오렌지색 팔찌다


1일째



입장했다. 축제는 시작 되었다....  하지만.. 아직 ... 준비 할 것이 많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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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눈물 나는 텐트 대여 장소, 항상 여기서 시간이 너무 걸린다.
 내년에 혹시 다시 캠핑을 한다면 꼭 더 서둘러서 와야겠다.
항상 이 것 때문에 늦어지고 못 보는 공연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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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대여를 위해 기다리는 동안 서브 스테이지인 펜타포트 스테이지에선 신나는 음악이 들려 온다
기다리는 시간 내내 설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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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새벽에 비가 너무 너무 많이 왔었다.
펜타 공식 홈피에도 행사 내내 비가 올 것 같으니
우비와 장화를 준비 하라고 했다.
비는 올해도 캠핑을 하기로 한 나를 어렵게 만드는 요소였다.
하지만 하늘이 도운걸까? 캠핑 준비를 위해 텐트를 칠 땐 비가 오지 않았다. ^^
텐트 대여점에서 같이 빌리 비닐을 깔고 있다.
 이번에도 작년과 같은 장소에소  ^^ 텐트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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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아 호야집 완성 ^^;
대충 대충 했는데 나름 잘 되었다 헤헤...

집은 지었으니 내버려 두고
어서 달려 가자~~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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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모두 네이버 수건 하나씩 쓰고 다닌다 나도 나도 달려 가서 하나 얻었다 ^^
나중에 펜타 후기를 보니 어떤분은 저 수건이 13개? 나 되었다고 한다
몇개는 버렸다는데 13개라니 굉장하다 ㅋㅋ

아 근데 비는 안오지만 바닥이 장난이 아니다 ...  안되겠다. 장화도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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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장화 사서 오다 보니 아디다스에서 한다는 캠페인을 홍보 하는 사람들이
소리 치고 있다.. ^^; 저런 것이 축제를 재미있게 하는 또 하나의 요소 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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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포트를 공식 후원 하고 있는 아디다스 작년엔 해변을 주제로 펜타 비치를
꾸몄는데 올해는 사막속에 오아시스 처럼 꾸몄다 잔디도 있고 나무도 있고
진행 하는  MC인가 보다 이뻐서 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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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간만에 왔으니 빅탑 스테이지 구경 하로 가자..
첫번재 슈퍼키드는 찌질해서 캠핑치면서 그냥 패스해 버리고
두번째 공연을 보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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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핸 푸드 코너가 매우 커졌다. 중앙 통로에서 쭈욱 안쪽으로 들어 가졌다.
 보다 많은 점포와 테이블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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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락페스티벌의 백미는 공연이다
자 내가 즐기는 첫번재 공연이닷 타카피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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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이미 정줄 놓은듯 하다.
신나게 노느라 온 몸이 진흙 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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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쿠나 점점 흥이 난다..   그래 이거야~ 달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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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다들 난리다.. 하지만 장화를 신지 않으면 안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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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피의 공연이 끝났다. 자 펜타 스테이지엔 뭐가 있나 기웃기웃 ..
나비? ㅋㅋ 무슨 나비라 했는데 목소리만 들으면 자우림 같다 잘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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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Team공연을 보기위해 다시 빅탑으로 이동중
 아디다스 이벤트에 참여 해서 득템했다.ㅋㅋ
뻥티기 한 봉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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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스웨터 한병을 획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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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도 경품으로 받았다. 너무 배고팠는데 저거 먹고 배채우면서
공연 보로 고고!!  
비오는날 모자에 우비쓰고 음료수를 컵에다 들고 뻥튀기를 먹는다.
뭔가 기분이 이상하다.
이것들 모두 안 어울리지만 너무 신난다. 기념이닷 셀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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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Team 정말 펜타가 아니면 몰랐을 벤드다 정말 신나는 음악들이다.
멤버들끼리 서로 돌아 가면서 악기를 연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음악도 아주 색깔있다.
 
비온다 방수팩 안에 습기가 ㅠㅠ 방수팩 안에서 촬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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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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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아 배고프다 ... 
다음 뮤직션들이 나오기전에 카레밥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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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나왔다 The Music 기대 이상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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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열심히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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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창 하는 The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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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usic 이 끝나고 첫날 첫번재 헤드라이너
크라잉넛을 기다리는 사람들 비가 억수 같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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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아 너무 많이 온다.
펜타 오자마자 대충 지은 나의 집은 안전 할까? 걱정도 된다.
너무 너무 많이 와서 앞도 잘 안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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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잉넛이 나왔다.
장화 신고 우비 쓰고 ..  비가 와도 문제 없다. 달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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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수 같이 내리는 비 이거로 부족한가?
크라잉넛이 물대포도 쏜다.
비오는데 물대포 맞으니깐 정말 아무것도 안보이고 정신이 없다.
  원치 않게 정줄 놓고 놀았다.  
결과는 첫날 바로 감기 걸려 떡실신.... 
아~아~ ㅠㅠ  내일이 걱정이다.
결국 첫날 마지막 밴드 그냥 포기했다.. 


2일째


텐트 안에선 MP3와 이번 캠핑을 위해 구매한 LG휴대용 스피커로 음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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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일어나서 가장 먼저 준비 한건 브로콜리 너마저 보로 가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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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공연주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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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듣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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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빅탑에 End of 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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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레이시오스   한국판 일렉트리카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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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아저씨.
 같은  맴버로 밴드 이름만 RunRunRun a ways 로 바꿨다. ^^;
 다 고객을 위해서 라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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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은 비가 많이 오지 않았지만 쉽지는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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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 공연장에 하나씩 있는 메세지들 그래 독도는 우리땅이다!! 
언론장악 독재 시작 이란 띠를 매고 다니는 여자분도 계셨다.
아 화장실 앞에는 이명박 OUT 스티커도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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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ines 요게 좀 강했나 보다.
 요때 크리 먹고 체력 소진 되는 사람이 많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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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2일차라 2일권 팔띠도 이젠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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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기다리는 밴드중 하나인 자우림이다.
 7집에 들어 있는 주옥같은 신곡들을 마구 불러준다.
 김윤아의 이쁜 목소리가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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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를 보고 누군가가 여신이닷~~ 라고 소리 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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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

그리고 마지막 최고의 헤드라이너..  Travis 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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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is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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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왔다. 노래 라이브 주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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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매너도 좋다...  노래를 따라 부르는 관객들을 보며  뷰티플~ ~ 이라 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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꼳 다시 돌아 온다고 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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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단독 공연 하면 한번 가볼까 ? ^^  


3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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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마지막날이다. 힘든 사람들 아디다스 펜타 구르에서 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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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코너에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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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빵에 만두.. 아 땡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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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아~ 나 지금 공연 관람 중이다.
흠 보자 윈디시티?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들
모두 주황색띠다. 그렇다 3일권들 떡실신... 이제 만사가 귀찮고 힘들다..
난 콜라 슬러시 한잔 하면서.. 윈디시티 공연을 본다.
 웃긴건 이렇게 멀리서 앉아서
박수도 치고 작은 목소리로 앵콜 앵콜 이런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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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라더스 3일째 밴드부터 재미 있는 일이 생겼다.
윈디시티가 사회문제를 음악에서 많이 다룬다....
 윈디시티가 우리에게 이 정부가 무슨 의미가 있냐며 시작 하더니...
 두번째 나온 Ozomatli 미국 밴드가 한국 사람에게 받치는 노래라며
부르더니 Fuck 조지 부시를 외친다~~~
마지막으로  오 브라더스가 나와서는 날씨가 덥다며
시청앞에 물대포가 여기로 와야 하는데~~ 라며 비꼰다...
이명박!! 락페에서도 씹히고 있다.. ㅋㅋ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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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편하게 공연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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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Fi 가 나와서 근접 모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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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히 신나구나 Hard-Fi 한국 사람들에게 필 받으셨다. 김치도 맛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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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신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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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에 다른 볼거리 에스콜라내?
 뭐 저러고 거리를 돌아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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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쇼도.. 순간포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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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아 우리 델리 형님들 나오셨다..   따라 부르는. 사람들..  
마지막곡을 부르고 기타를 부셔서 나눠줬다. ㅠㅠ
   지못미 기타..  비싸 보이든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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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전통 락중 최고의 공연 Kasabian
가운데 댄스 토끼가 카사비안 내내 신나게 춤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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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bian 의 여운이 아직도 가시지 않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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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구르에선 또 작은 공연이 진행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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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 스테이지에선 Feeder 가 공연을 시작했다.
정말 좋았지만 Kasabian이 너무 강력해서
 아직 멍한 상태다..  필이 안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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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der를 보기 위해 공연장 지붕 밖에까지 모인 사람들.
 경쟁을 피하고 자기만의 자리에서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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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마지막 빅탑 공연을 보로 가는중 펜타구르에선 춤판이 벌어졌다.

이제 마지막 공연이다 Under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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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컬 브라더스때 처럼 좋았다. 일렉트릭카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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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무대 세트
볼꺼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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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아~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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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 이색깔도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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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공연이 끝났다.  정말 쉴세 없이 3일이 흘러 갔다..
금요일 오후12시 30분에 시작된 음악은 일요일 자정이 다 되어서야 멈췄다.
우비와 장화를 신고 마지막 밤을 즐기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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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서울행 버스에 올랐다. 텐트도 정리 하고 짐싸서 집으로 돌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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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 생생 달리고 있다. 버스 안에서 노원구사는 아저씨를 만났다.  
"일행분들 하고 같이 오셨나 봐요 짐이 많아 보이내요?"  라고 묻는다.
"아뇨 혼자 왔어요 3일동안 있으면 이거저거 기념품을 샀더니 많아졌어요~" ㅋㅋ
그렇게 시작된 이야기는  작년 펜타 이야기 부터 시작해서 한참을 나눴다.
그러다 고속도로 들어 가면서 조용~~~
노원구 아저씨도.. 나도..  다른 사람들도 모두
잠들었다....   조용... 

내일은 여기와 다른 평범한 세상이 기다리고 있다...
KBS 방송의 다큐멘터리 3일에서 말 했듯이 1년간 사용할 에너지를 3일동안 모은건가?
월요일이 되어 들어간  싸이월드 펜타포트 클럽에선 벌써
부산락페를 어떻게 갈지 이야기가 시작 되었다.
지치지 않는 젊음들..
난 그들이 너무 멋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