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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여행

높고 푸른 하늘 아래 부석사 와 고추호박전


  양반의 고장이라고 하는 경상북도에는 우리도 너무 잘 알고 있는 국보급 문화재가 많이 있습니다. 1000원짜리 지폐에도 나왔던 안동의 도산서원 영주/풍기 지역에는 소수서원, 부석사등입니다. 그외 에도  소백산에 희방사 비로사 등 경북 북부만 해도 가볼 만한 곳이 너무 많습니다. 이중 부석사의 무량수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이면서 배흘림양식의 기둥으로 유명합니다. 화창한 어느날  부석사에 다녀 왔던 이야기 입니다. 신라의 손길이 살아 있는 부석사와 주변 경치를 돌아 보았습니다.

 부석사는 차로는 중앙고속도로르 이용해서 풍기IC로 내려서 가면 되고 기차로는 중앙선을 타고 풍기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풍기역에 내리면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슈퍼에 버스 시간표가 있습니다. 데 잘 보시고 부석사 가는 버스가 오면 타고 가면 됩니다. 풍기역에서 버스로는 약 30~40분 정도 걸립니다. 가다 보면 중간에 소수서원도 있습니다. 소수서원도 볼거라기 많은데 다음에 소개 하겠습니다. 부석사는 버스의 종점입니다. 내리면 넓은 주차장과 음식점들이 많이 보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일단 먹으로 들어 갔습니다.

  전 괜히 부석사만 오면 동동주가 땡깁니다. 동동주 하면 파전? 흐흠 부석사에서는 감자전과 고추호박전 입니다. 아주머니가 특히 고추호박전을 추천해줬습니다. 그럼 한번 먹어 볼까요?

부석사 고추호박전

부석사 고추호박전

맛있는 고추 호박전


동동주 하나와 고추호박전, 감자전이 셋팅 되었습니다. 보고 있으니 매우 즐겁습니다. 알싸한 동동주 한모금 마시고 호박전 한점 먹으면 정말 딱! 입니다.  가격은 각각 5000원 입니다. 지금은 올랐을까요?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부석사도 모르겠습니다.

맛있는 양념 간장에 콕 찍어서 냠냠냠.... 너무 너무 맛있습니다.

하늘이 너무 푸르릅니다.  띠룩 띠룩 살찔려나 봅니다.
이제 부석사를 둘러 볼까요. 

  어머~ 수녀님들도 오셨습니다. 역사와  문화재에 대한 관심은 종교도 별루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수녀님들은 편안하게 부석사를 둘러보시고 가셨습니다.

  부석사 무량수전에 올라 세상을 바라보니 산봉오리 하나 둘 올라 있는게 끝도 없습니다. 저 하늘 어디선가 구름을타고 손오공이 날아 올 것 같은 기분.... ^^;  

PS.
 사진으로 보면 부석사가 매우 높은 산위에 있는 것 같은데 그건 아닙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쵸~큼만~ 올라 오시면 됩니다.